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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날씨]11일 전국 흐리고 비…남부 폭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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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 들어 서쪽 지방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전날 밤 서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해 새벽부터 전국으로 차츰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1일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에 50∼100mm,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전북·경북·제주도에 30∼80mm로 예상됐다. 서울과 경기 북부·강원 중북부·서해5도에는 10∼40mm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충청도와 전남·경남 등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150mm 이상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도 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상류에 내린 비로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는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전 해상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며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5∼4.0m, 서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서해 상과 남해 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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