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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돈 설움’ 극복 못하고 결국 해성家 입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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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결국 재벌집 입성을 결정했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마음을 굳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양미정(양혜옥 분)과 함께 친부모와 만났다. 양미정은 지안에게 “이 분들이 네 친부모님이다”라면서 “25년 전에 쌍둥이 딸이 죽었다. 네 부모님이 살아계신 줄 모르고, 누가 버린 아인 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안은 “이게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면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미정은 이들에게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자리를 떴고, 지안은 친부모에게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황급히 떠났다.

지안의 친 부모는 집에 이 사실을 알리며, 딸을 집으로 들일 준비를 했다. 하지만 지안은 큰 고민 없이 재벌 부모에게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계속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빚에 스트레스 받아하면서 갈등을 했다. 이에 친구 선우혁(이태환 분)에게 스치듯 “만약 친부모님이 재벌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면, 부모에게 갈 것이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우혁은 “가난한 부모가 원래 친부모란 걸 알아도 그 집으로 갈 것이냐”라면서 “결국 돈 때문에 가는 것이 맞다. 날 키워준 부모와 함께 하겠다”라는 답을 내놨다. 지안 역시 이에 마음을 굳힌 듯, 홀가분하게 그를 인정했다.

백화점 아르바이트를 구한 지안은 마음을 정리한 후 일에 집중했다. 하지만 백화점 아르바이트도중 비롯된 오해로 인해 ‘갑질 횡포’를 당했다. 서지안은 고객 앞에 무릎까지 꿇었지만, 결국 해고를 당했다.

이후 최도경(박시후 분)은 서지안의 집 앞에서 기다린 후 사과를 건넸다. 오해를 풀기 위해 설명했지만, 서지안은 오히려 화를 냈다.

최도경은 “자존심 참 대단하시다. 왜 처음부터 오백만원인 것처럼 구냐”면서 “자존심 세우고 싶으면, 이천칠십만원 다 갚고 자존심 지켜라”라고 말한 뒤 “없던 일로 하자”고 번복했다.

그럼에도 막무가내로 화를 내는 서지안에게 “거지 근성 있느냐”면서 “이천만원 전부 갚지 않을 거면 쇼 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앞서 지속적으로 돈 때문에 설움을 맛 본 서지안은 혼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이천만원만 빌려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20년 넘게 함께 지내온 가족들에게 “내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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