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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날씨] 11일 전국 흐리고 비…충청·남부 150㎜ 이상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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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을비 내리는 교정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9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의 노랗게 물든 은행 단풍길 사이를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거닐고 있다. 2016.11.9 pch80@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월요일인 11일 전국 곳곳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 들어 서쪽 지방부터 그칠 전망이다.

비는 전날 밤 서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해 새벽부터 전국으로 차츰 확대되겠다.

11일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전남과 경남에 50∼100㎜,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전북·경북·제주도에 30∼80㎜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강원 중북부·서해5도에는 10∼4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충청도와 전남·경남 등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150㎜ 이상 쏟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상류에 내린 비로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비는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 해상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며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념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5∼4.0m, 서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인다.

서해 상과 남해 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다음은 1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9∼26) <80, 20>

▲ 인천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9∼25) <80, 20>

▲ 수원 : [흐리고 비, 흐림] (19∼25) <80, 30>

▲ 춘천 : [흐리고 비, 구름많고 한때 비] (19∼24) <80, 60>

▲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18∼21) <70, 7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1∼24) <80, 6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0∼24) <80, 6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9∼23) <80, 6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1∼25) <90, 7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1∼25) <90, 7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0∼26) <90, 9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2∼26) <90, 9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0∼26) <90, 9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1∼27) <90, 9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6∼30) <80, 60>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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