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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사과 따고 와인 맛보고… 농촌서 ‘팜파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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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1개 농장서 체험 행사/메뚜기 잡기·밤밭관광 등 풍성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농촌 들녘에서 사과도 따고 와인 파티도 즐겨보세요.”

들녘에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수확기를 맞아 오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까지 경북도내 11개 농장에서 ‘농촌관광 팜파티’ 행사가 열린다.

팜파티는 농장주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지역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 공연, 체험, 농산물 정보 제공·판매 등을 기획 연출하는 농가기획형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농촌의 정취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팜파티를 체험하고, 우리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천 까치락골 와이너리, 경산 지심농원 등 경북 도내 11개 농촌체험·관광농장을 위주로 2개월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50가지 포도 맛보기’ ‘와인만들기’ ‘밤밭에서 노닐다’ ‘엄마와 함께하는 시골여행’ 등 각 농장마다 주제에 맞는 다양한 파티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오는 16일 영천 WE와이너리에서는 100명의 신청을 받아 와인닭 바비큐와 와인수육 만들기, 포도따기, 와인만들기 체험을 한다. 23일은 경산 ‘갓바우 가는길’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주제로 행사가 열리고, 같은 날 청도 ‘이.지.티’에서는 ‘밤밭에서 노닐다’는 주제로 팜파티를 연다. 이밖에 14일에는 영천 별빛촌이 무농약 쌀 생산과 메뚜기 잡기를, 상주 봉강농장은 감깎기와 미니사과 따기 등의 행사를 선보인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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