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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군위군, 생활체육으로 똘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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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김영만 군수와 김영호 의장이 정구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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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수와 김영호 의장이 정구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군위=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군위군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구미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27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생활체육 '强郡'으로 우뚝 섰다.

도내 23개 시군 10,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 9개 종목 2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군위군은 정구, 탁구, 태권도에서 준우승을, 볼링과 게이트볼에서 각각 3위 등 무려 6종목에서 상위의 성적을 거둬 군부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

군위군의 이 같은 활약은 경북도내 23개 자치단체 중 인구수 21위, 고령화 지수와 계속되는 인구감소로 자치단체 소멸지수 수위, 열악한 재정으로 엘리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도 타, 시군에 비해 충분한 재정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면 눈부신 성과다.

그 배경에는 체육인들의 노력은 물론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김영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위군의회, 군위군체육회의 헌신과 뒷바라지를 빼놓을 수 없다.

대회 개막당일 선수단 환영만찬에는 김영만 군수와 김영호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 읍면장 및 실과소장, 군의원, 각 자생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생활체육인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특히 이 자리에는 상주의성군위청송 지역구의 김재원 국회의원까지 참여함으로서 군위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김 군수 부인과 신순식 부군수 부인까지 함께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는 등 마치 구미시에 군위군을 옮겨놓은 듯한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선수단을 위한 군위군의 각별한 애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9일부터 시작된 종목별 경기에 김영만 군수와 김영호 의장이 나란히 손잡고 모든 경기장을 찾아 격려하고 종목별 자매결연된 군청 담당과 직원들이 함께해 타 시군의 시샘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박정집 총감독(군위군 체육회 사무국장)은 "군위군의 명예를 걸고 3일간 뛰어 준 선수들께 어떻게 감사함을 표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일일이 경기장을 찾아 격려해 준 군수님과 의장님, 의원님을 비롯한 실과소장, 체육회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 군수는 "생활체육은 성적이 아닌 건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이지만 뛰어난 성적까지 거두고 한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귀향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체육인의 화합을 넘어 군민의 화합으로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통합신공항 문제로 주민소환 등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서도 김 군수는 선수단을 위한 환영만찬 건배사에서 통합신공항과 비행기를 비유한 "비젼을 갖고 행동하면 기적이 온다"고 말해 통합신공항유치가 군위 발전과 생존을 위한 확고한 소신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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