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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SKT, 영국·이스라엘에 스타트업 기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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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해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달 중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에 '글로벌모바일오피스(GMO)'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GMO는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물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해외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뉴 ICT 생태계 구축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5G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은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반드시 선제로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해 뉴 ICT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주요 경영진은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미주 지역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MWC 아메리카 2017'에 참석해 GMO를 비롯한 IT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박 사장은 개막 전날인 11일 현지에서 열리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해외 디지털 지도 서비스 회사와 이동통신사 등 주요 ICT 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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