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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하태경, "추미애 대표, 침묵은 비겁하다, 사드 괴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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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바른비전위원회 열린비전토론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바른정당 100일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8.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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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10일 "사드 괴담을 퍼뜨리며 사드배치 반대에 열을 올렸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국민께 이를 사과하는 것만이 책임있는 여당 수장의 모습"이라고 추 대표를 겨냥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추 대표는 확인되지 않은 괴담까지 양산하며 국민을 공포로 몰아세운 적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최근 문재인정부가 사드 4기를 추가 배치하면서 그동안 여야 간 정쟁으로 비화된 사드 논란이 일단락 됐다"며 "사드 배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문재인 정부가 현실을 깨닫고 정책을 선회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야당이 한 뜻을 모았는데, 유독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사드 배치 반대에 열을 올렸던 추미애 대표"라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에 따르면 추 대표는 지난 8월27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사드배치 반대가 당론'이라고 밝히고, 지난 2015년 6월10일 '반경 3.5km 내 사람이 지나다니면 안 되는 강력한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공포를 조장했다는 것이다.

하 최고위원은 "문재인정부가 사드 배치 4기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추 대표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반성하기는커녕 일언반구의 해명조차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여당의 수장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침묵은 책임 있는 수장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며 "비겁한 침묵 역시 국민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비겁자가 용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드 괴담 퍼뜨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뿐이다"고 다시 한 번 추 대표를 겨냥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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