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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김이수, 이번엔 '후보자 꼬리표' 떼나…11일 국회에 인준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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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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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 방침을 사실상 접으면서 1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과연 처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예정된 본회의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표결 안건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3개월 전인 지난 6월 7~8일 열렸지만, 임명동의안은 여러 차례 표결 직전까지 갔다가 다른 국무위원 후보자 거취 문제 등과 맞물려 아직까지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원래 지난 4일 본회의 때 처리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김장겸 MBC 사장 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로 인해 당시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다시한번 불발됐었다.

한편, 김 후보자는 11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자신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결과를 해외에서 접하게 된다.

김 후보자가 11~14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세계헌법재판회의 제4차 총회에 한국 헌재소장 권한대행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제1세션에서 ‘법치주의의 다양한 개념’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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