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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 심장질환에 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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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79)이 9일(현지시간) 심장질환으로 또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주치의는 이날 AFP와의 인터뷰에서 "오늘(9일) 아침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심박 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병원으로 병원 중환자실로 긴급 후송됐다"면서 "현재는 안정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0~2000년 페루 대통령을 지낸 후지모리는 재임기간 학살·납치·횡령 등 각종 인권침해와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2010년 페루 법원으로부터 징역 25년형을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그러나 후지모리는 수감생활 중에도 지병인 심장질환과 고혈압, 요통, 소화기 질환 및 설암 수술 등을 이유로 자주 병원을 드나들었다.

AFP는 후지모리가 이날 입원에 앞서 불과 10여일 전에도 심장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후지모리는 지난 5월에도 부정맥 진단에 따른 정밀검사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었고, 8월 말에도 한 차례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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