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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제천한방엑스포 행사장에 '제천 약령시' 역사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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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환 기자]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에 '제천 약령시' 역사관이 들어선다.

그동안 제천약령시에 관한 자료는 1928년 보도기사를 토대로 추정했을뿐 공식 허가 문서(기록)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충북연구원 정삼철 수석연구위원이 발품을 판 결과 일본 동경대학에서 소장하고 있는 충북 관련 사료를 찾아냈다.

1937년 충청북도임업시험장에서 제작한 '충북의 약초(忠北の 藥草)'에는 제천약령시의 개설 허가(1928년ㆍ충북산 제1476호)사항이 기재됐다.

제천시는 이 사료의 국역화 작업을 진행, '1937년(80년전) 사료(史料)로 본 충북의 약초와 제천약령시'를 펴냈다.

엑스포조직위는 기록을 근거로 국내 약재 유통의 중심지이자 최고의 약재시장인 제천약령시의 역사적 정통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기로 했다.

전시관 명칭도 당초 '한방약초장터'에서 '제천약령시'로 바꿨다.

한방 직거래장터 26동, 발효음료체험 2동, 짚신 신어보기, 괴나리봇짐 져보기 등 과거소품체험 1동 등 모두 29동의 초가집 형태 부스를 설치했다.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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