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 아문신의 금세공사 무덤
나일강 서안 상류층 무덤 지역서 발굴
아내와 두 아들도 미이라 상태로 발견
이집트 고대유물부가 지난 9일 공개한 사진. 고고학자들이 룩소에서 새로 발견된 고대 무덤을 발굴 중이다. 약 3500년 전 만들어진 이 무덤에선 금세공자의 아내와 두 아들의 미이라가 발견됐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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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고대유물부가 지난 9일 공개한 사진. 새로 발견된 무덤은 이집트 제18대 왕조 때 만들어졌다. 하지만 후대에 재사용되면서 고대 유골이 대거 발굴됐다.[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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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견된 이집트 고대 무덤의 입구. 무덤 주인인 금세공사 부부의 석상이 서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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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서 함께 발견된 부장품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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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위치는 고대 이집트의 귀족과 고관들의 무덤이 대거 보여있는 나일강 서안 지역이다. 고고학자들은 아메넴하트라가 당대 최고의 신으로 추앙받던 아문신을 위한 금세공을 맡은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집트 고대유물부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무덤의 입구엔 아메넴하트라와 그의 아내인 아멘호테프의 석상이 서 있고, 입구는 사각형의 방으로 이어진다.
이 방에선 금세공사의 부인과 두 아들의 미이라가 발견됐다.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는 “부인은 뼈에 발생한 박테리아성 질병으로 약 50대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두 아들은 각각 20대와 30대 나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집트 고대유물부가 9일 공개한 사진. 고고학자가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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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공사의 무덤에서 발견된 석관을 고고학자가 살피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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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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