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치매지원센터 설립 추진…내년 마무리 예정
새 정부 공약사업인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노인 인구는 27만6천969명이다.
이 가운데 치매추정인구는 약 3만명이다. 고령화에 따른 치매 인구수 증가로 의료비 및 간병비 등 치매환자와 가족 부담이 가중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4월 타 시도 치매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해 '강원도형 지원센터' 설립 추진방안을 구상하고 치매 사업 활성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치매안심센터는 평등 의료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기존 보건소에서 소규모로 운영하는 치매상담센터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또 치매사업을 위한 별도 독립공간을 마련해 치매 전문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도는 시·군별 여건을 고려해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등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원센터 완공 전까지 기존 상담센터 기능을 유지 또는 보강해 치매관리 서비스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강원대병원에 위탁한 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치매질환 전문 진료가 어려운 군 지역 10곳에 원격 진료사업을 자체 추진 중이다. 내년에 국가 시범사범으로 화상장비를 교체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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