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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신세계百, 5만원 이하 강화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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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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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10일 올해 추석은 1·2인 가족 증가 이유로 올 추석에는 소포장,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안심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동물복지를 최우선시 하는 청정목장 한우를 비롯 수산물 이력제 도입 등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선물 품목과 물량을 늘려 대거 선보였다. 5만원 이하 선물 품목도 작년 추석대비 123개(30%) 늘리고, 이들 물량 역시 총 13만세트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대폭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한 결과 청과의 경우 올해 가뭄, 국지성 호우 등 과일 재배에 어려운 날씨가 이어져 대과의 경우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늦은 추석으로 큰 기상이변이 없는 한 물량 확보에 문제는 없어 대과를 제외한 중간 크기의 사과, 배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세계는 더욱 합리적인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인 청과 세트를 전년 추석 대비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5만원 이하 실속형 과일 세트(알뜰 사과배 세트 4만9800원)에 이어 아보카도 세트(5만원)도 처음으로 준비했다.

매년 추석선물로 수요가 가장 많은 한우는 후레쉬(냉장) 상품은 최근 한우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작년 추석대비 10% 정도 가격이 낮아 질 것으로 보여진다.

수산의 경우, 굴비는 올해 수급이 원활해 전년 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갈치의 경우 어획량이 많아 지난해 추석보다 10~15%가량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행사 기간 동안 전년 대비 5만세트(10%) 가량 늘어난 총 55만 세트의 선물세트를 준비하기로 결정, 물량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우를 포함한 정육은 올해 역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5~10% 이상 물량을 늘렸다.

특히 지난해 인기가 폭발적이었던 실속 세트상품 인기가 올 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품질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한우후레쉬 행복(16만원)', '행복한우(12만원)'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물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리는 등 저가형 물량을 집중적으로 늘렸다.

최근 개인적인 선물 수요 증가에 따라 1인 가구가 늘어 소형 기프트 물량도 전년대비 10% 늘리고 최근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고객들이 늘면서 신세계가 지정한 넓은 목장에서 방목하며 무항생제 인증 받은 한우 선물 물량도 크게 늘렸다.

굴비의 경우 5만원대 굴비 선물세트(수협 안심 굴비, 5만원)를 내놓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10만원대 굴비(다미원 알뜰 굴비 11만원, 수협 실속 굴비 15만원, 수협 특선 굴비 18만원 등) 물량을 전년에 비해 25% 가량 늘렸다.

또 수요 일부가 어획량이 좋아 작년 추석대비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갈치와 건/해산물 선물로도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갈치는 15%, 멸치와 김, 미역 등은 20% 이상 물량을 늘렸다.

늦은 추석으로 청과의 작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수요가 청과로 몰릴 가능성을 감안해 전년 추석대비 청과 물량을 15% 이상 늘렸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 속에서 사과, 배 등 청과 유명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은 물론 중간 유통마진을 빼 실속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하는 실속 기프트를 대폭 확대해 30% 가량 물량을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배송기간 동안 냉장·냉동 탑차와 일반 택배 차량 운영을 일 평균 450대를 운영키로 하고 차량 한대당 하루 배송 건수는 최대 40건으로 잡아 안전한 배송이 이뤄질 수 있게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선식품 선물 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보냉박스와 냉매제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배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보냉박스 소재를 고밀도 소재로 교체해 보냉 기능을 30% 향상시키고 냉매제도 기존 젤 냉메제에서 젤과 드라이아이스로 복합 구성된 냉매제로 교체해 기존에 보냉 상태가 8~10시간 지속됐던 것에서 24시간 이상 지속돼 최상의 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9월까지 이어지는 더위에 신세계는 신선식품 선물이 배송되는 냉장·냉동 탑차는 배송 출발 전 차량 냉장기 온도를 확인함은 물론 배송 중에도 타코미터를 통해 수시로 차량 냉장기의 온도를 관리해 더욱 철저하게 선도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배송 도우미는 택배기사가 아닌 별도 조직을 꾸려 백화점 서비스 교육을 이수 하는 등 저녁 늦게 배송되는 건도 받으시는 분이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추석 선물세트의 완벽한 품질·위생관리를 위해서 신세계 상품과학 연구소에서는 제조회사별 현장점검을 8월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추석 선물 세트가 매장에 본격 전개 되는 8월 말부터는 상품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백화점 자체 위생모니터를 영업시간 동안 상주시키기로 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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