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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김현미 장관. 국민 정책제안 경청…"주거복지로드맵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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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국민 50명과 '집 이야기' 토크콘서트

이달 말 발표되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반영

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이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강서권 주거복지센터에서 열린 '집 이야기' 토크콘스트에 참석해 국민 참가자 50여명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제공=국토교통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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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들과 마주앉아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들의 목소리는 이달 말 발표되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반영될 계획이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강서권 주거복지센터에서 국민 50여명과 '집 이야기' 토크콘스트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석자는 국토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주거복지 정책을 제안한 1408명 가운데 선발했다.

개그맨 김생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정책 수요자와 일반 국민들의 주거 관련 애환과 정책 제안을 직접 듣고 '주거복지 로드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자가 국민이 제안한 정책을 소개하면 정책 제안자가 제안 이유를 설명하고 김 장관과 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등 5명의 패널이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국토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으며 온라인 댓글을 통해 의견 수렴의 폭을 넓혔다.

콘서트 참가자들이 제안한 정책은 Δ수요자 맞춤형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 Δ임대시장 안정화 방안 Δ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Δ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제도 등 기준 현실화 Δ전월세 가격 등 저소득층 주거급여 기준 현실화 등이었다.

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회적 주택 공급 활성화, 사회 통합적 주택정책에 대한 실천 전략을 주거복지로드맵에 담을 계획"이라며 "국민이 들려주신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의견 수렴 채널을 통해 주거복지정책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향후 5년간 서민 주거 지원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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