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2018학년도 신입생 7670명 모집…11일부터 접수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은 11일부터 2018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다기능기술자)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폴리텍 전국 26개 캠퍼스 151개 학과에서 767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수시 1차는 11일부터 29일까지, 수시 2차는 11월7일부터 21일까지이다. 정시는 12월30일부터 2018년 1월12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모집은 정원 내 전형(일반·특별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고교 졸업(예정)자는 정원내 전형에, 전문대 이상 졸업자 및 만 25세 이상자 등은 정원외 특변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폴리텍은 작년부터 정원내 일반전형의 비율은 70%로 확대해 일반계고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특별전형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고 졸업자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 등이 응시할 수 있다.

폴리텍은 다른 대학과 달리 일반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의 합격이나 등록에 관계없이 중복지원할 수 있다. 다만 폴리텍의 8개 권역별로 1개 캠퍼스의 1개 학과만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총 8개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지만 면접일정이 중복되는 경우 응시가 제한 될 수 있다.

폴리텍의 2015년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83.2%로 전문대 보다 13.2%포인트 높았다. 171개 전문대학 중 취업률 상위 20개 대학 안에 12개 캠퍼스가 포함되기도 했다. 아울러 2016년 졸업생의 1차 취업 유지율은 92.1%로 2년 새 무려 8.5%포인트가 올랐다.

이우영 폴리텍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최근 취업 불황에도 5년간 8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고 취업유지율 또한 최상위권”이라며 “취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취업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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