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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엔카의 여왕` 김연자, 과거 이혼 심경 다시 보니… "돈도 자식도 없이 30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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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김연자.사진=KBS2 여유만만


가수 김연자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방송서 이혼 심경을 고백한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김연자는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당시 ㅂ아송에서 김연자는 전성기를 누리던 1981년 18살 연상의 남편과 비밀 결혼한 사연을 밝혔다.

김연자는 “5~6년 전부터 불화가 시작됐다”며 “결혼생활 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남편에게 맡겼다. 나는 통장 하나 없이 빈털터리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수입 중 일부를 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다. 하지만 거절당했다. ‘여자는 남편에게 모든 걸 맡겨야 한다’는 것이 남편의 신조였다”며 “처음에는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 남편의 뜻에 따르고 살았다.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김연자는 “돈도 자식도 없이 30년 만에 이혼했다. 못나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연자는 1974년 노래 ‘말해줘요’로 데뷔했으며 2001년 제43회 일본 레코드 대상 기획상 등을 수상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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