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슈뢰더 전 獨총리,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 만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찾는다.

나눔의 집은 슈뢰더 전 총리가 11일 방문해 야외 추모비를 참배하고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4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또 전쟁 피해자인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 액자와 함께 기부금을 1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의 집은 슈뢰더 전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자 김순덕 할머니(2004년 별세)가 그린 ‘끌려감’과 피해자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을 주제로 만든 영문소설 ‘터치 미 낫’ 등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슈뢰더 전 총리는 전쟁범죄에 대한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해온 인물”이라며 “바쁜 일정에도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조성준 기자(tiatio@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