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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재고 귀금속 처분 미끼로 1억2천만원어치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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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0일 재고를 처분해주겠다고 속여 억대가 넘는 고가의 귀금속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

연합뉴스

부산 부산진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김씨는 최근 두 달간 부산진구 귀금속 거리의 금은방 업주들에게 "유행이 지난 귀금속을 도매상에 처분해주겠다"며 접근해 7명으로부터 1억2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70여점을 넘겨받아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귀금속 거리에서 30년가량 세공업무를 하며 친분을 쌓은 업주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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