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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송파구립어린이집 학부모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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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환경 수준 분석 취약점 찾아 적극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역내 구립어린이집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

최근 구립어린이집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공공보육서비스의 품질관리 차원에서 구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특히 구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의 의견과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이 원하는 보육정책을 명확히 파악, 맞춤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내 구립어린이집 30곳이 대상이다. 이 중 만족도 조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 사전 동의를 받아 이메일로 진행한다.

조사시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이다.

만족도 조사 내용은 크게 6가지 항목(▲어린이집 보육환경 ▲보육 프로그램 ▲교직원의 자세 ▲영유아의 모습 ▲안전·영양 및 건강 ▲부모와의 연계)으로 총20개 문항으로 구성한다.
아시아경제

송파구의 한 구립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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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형 설문 외에도 학부모들이 가진 불편사항이이나 건의, 보육 정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기술 할 수 있다.

구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 보육환경을 수준을 진단하고 취약한 부분을 적극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를 통해 얻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은 보육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향후 공공보육 정책에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여성 구청장으로서 아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 온 바 있다. 이번 ‘학부모 만족도 조사’ 역시 이런 세심한 엄마 행정이 돋보이는 사업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구는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구립 2배 어린이집 확대와 아동청소년 권리증진을 위한 옴부즈퍼슨 제도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립어린이집의 실제 이용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전파, 미흡사항을 개선, 궁극적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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