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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 전셋값이면 얻을 수 있는 경기도 새 아파트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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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의 높은 집값에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경기도 새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KB부동산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올해 7월 전용 3.3㎡당 1659만원을 기록한데 비해 주택보증 통계를 토대로 집계된 7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격은 전용 3.3㎡당 1197만원이었다. 즉 서울 전세가보다 462만원 낮은 것이다. 이를 아파트 전용 84㎡ 기준으로 산정을 해보면 서울에서 전세를 사는 비용으로 경기도에서는 아파트를 사고도 1억1760만원 가량이 남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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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낮은 가격 매력에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교통이 편리한 택지지구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우수한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청약에 나선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21.9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대우건설이 고양시 지축지구에 공급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도 서울 은평과 맞닿아 있는 입지에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1순위 청약접수에서 16.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교통망이 잘 갖춰지거나 교통호재를 갖춘 경기도 택지지구는 올 하반기에도 뜨거운 분양열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탈서울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다가 8ㆍ2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지역에서의 청약 당첨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내집마련 수요가 경기도로 분산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동원개발은 내달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의왕시 장안지구 A1ㆍA2블록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림건설은 이달 고양시 고양지축지구 B2블록에 ‘지축역 한림풀에버’를 분양한다. GS건설은 9월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복합 1블록에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공급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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