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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매스웍스, 드론 정책포럼에서 국가 긴급 재난 대응 시스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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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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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테크니컬 컴퓨팅 기업 매스웍스(한국지사장 이종민)는 '2017 대한민국 드론 정책포럼'에서 각종 최신 기술이 집약된 '국가 긴급 재난 대응 시스템(SERS)'을 소개했다.
24일 개최된 2017 대한민국 드론 정책포럼은 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분야로 각광 받고 있는 드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했다.
본 포럼에서 매스웍스가 선보인 SERS는 미국 대통령 혁신연구위원의 주도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소프트웨어, 항공,방위 및 반도체 분야 등 9개 업체 및 학계가 공동 참여한 미국의 스마트아메리카 챌린지 프로젝트에서 매스웍스는 본 시스템의 컨셉 개발을 주도했다.
아울러 SERS는 최신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기술을 활용해 미션 컨트롤 센터, 무인비행체 및 자율주행차의 효율적인 구조 임무 계획 실행을 지원한다. SERS의 미션 컨트롤 센터는 매스웍스의 테크니컬 컴퓨팅 언어인 매트랩(MATLAB)으로 구축됐다. 또한 라이브 비디오 스트림에 대한 분석 및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희생자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SERS는 재난 현장으로부터 받은 구조 요청 및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다. 더불어 재난 복구 시나리오 수백만 건을 실행하기 위해 최적화 알고리즘 및 고성능 컴퓨팅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장 효율적인 임무 계획을 초 단위의 빠른 속도로 생성하며, 재난 현장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정할 수 있다.
SERS 시스템 상 연결된 항공기, 자동차 및 로봇 등 자율주행 이동체들은 시뮬링크(Simulink)로 설계된 제어 및 가이던스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이동체들은 미션 컨트롤 센터가 지시하는 임무 계획에 따라 최적화된 경로를 주행하여 재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의약품 및 구조 물품을 제공할 수 있다.
매스웍스코리아 김영우 전무는 'SERS에서 드론은 정찰, 영상 전송 및 와이파이 설치를 담당하며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매스웍스는 드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인 설계를 통해 드론이 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포럼에서는 정부, 학계, 연구원 및 산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드론 산업 분야의 제도 개선 방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응급 구조 등 실생활 밀착형 드론을 시연하고 야외행사장에서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드론 체험 활동 기회도 마련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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