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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외신, 노트8 대화면 + S펜에 관심 집중... '야수 같은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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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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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갤럭시 노트8이 이전 작의 악몽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일단 외신 평가는 호평이다. 이제 제대로 된 제품 출시만 남았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8 관련 유출은 지난달 수없이 많았다. 그러나 노트8은 여전히 높은 관심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노트8은 베젤을 최소화한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화면을 채택했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835 칩셋, 6GB 램, 저장용량 64GB, 마이크로SD 카드 등을 지원한다. S펜 역시 '라이브 메시지'라는 새 기능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을 다음 달 15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외신들도 언팩 행사 이후 발 빠르게 관련 소식을 전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8의 6.3인치의 대화면과 S펜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 경제 매체 윌스트리트 저널(WSJ)은 삼성의 '커다란 폰(big phone)'이 돌아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갤럭시 노트8을 이길만한 제품이 없다. 대화면의 갤럭시 노트8은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올림픽 수영장처럼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WSJ은 "다음 달 출시하는 갤럭시 노트8은 애플의 10주년 기념 아이폰과 정면 경쟁한다"고 보도했다.

'GSM아레나'나 '워싱턴 포스트'같은 다른 외신들도 갤럭시 노트8의 대화면 베젤리스 디스플레이에 주목했다. 갤럭시 노트8를 '스마트폰 업계의 야수같은 존재'라고 극찬한 미국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거대한 하이퍼 파워 스마트폰(huge hyper-powered phone)인 갤럭시 노트8은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생산적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고 평가했다.

S펜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의 S펜에서 다양한 개선을 선보였다. '라이브 메시지'라는 신기능이 추가됐다. 노트7까지는 S펜으로 메시지를 쓰더라도, 전송은 텍스트로 진행됐다. 따라서 받는 사람은 S펜으로 작성한 메시지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이번 노트8에 장착된 S펜은 직접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이를 배경 메시지로 사용하거나 그대로 전송이 가능하다.

와이어드는 "갤럭시 노트8에서 S펜은 기존보다 더 높은 감도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S펜을 볼펜가 더 유사하게 설계했다. 펜 지원도 소프트웨어로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CBC'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의 S펜을 개선했다. 잠금 화면에 글을 쓰는 기능과 번역 기능 등 소비자에게 유용한 기능 개선이 이어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갤럭시 노트8은 듀얼 카메라, 대화면, S펜 등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총평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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