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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새책] 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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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독/C S 루이스/홍성사

책을 어떻게 읽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고전을 해설한 탁월한 작품인 ‘실낙원 서문’으로 잘 알려진 저자의 22번째 책이다. 그의 말년에 씌여진 이 책은 기존의 문학비평 방식이 과연 정당하고 유익한지 이의를 제기하며, 새로운 문학비평 방식을 제안한다. 저자는 책을 읽기 전에 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경우 유행에 따라 그 평가가 바뀌며 대개 잘못된 결론에 이른다고 말한다. 그는 책 내용에 주목하고, 순종하며, 사심 없이 읽으라고 조언한다. 기존 문학비평을 뒤트는 그의 시각이 담긴 책을 통해 우리는 문학과 예술 작품을 제대로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을 배우게 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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