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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조승우 지성 '명당' 크랭크인…역학 3부작 시리즈의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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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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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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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관상'과 '궁합'을 잇는 역학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명당'이 배우 조승우, 지성, 김성균을 비롯한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22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명당'은 2명의 왕을 배출할 '천하길지 대명당'을 둘러싼 욕망과 암투를 통해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 영화로, 2013년 개봉해 91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관상', 이승기와 심은경 주연의 개봉 예정작 '궁합'을 잇는 '역학 3부작'의 마지막편이다.

기획부터 시나리오 완성까지 총 7년 이상의 시간을 공들인 '명당'은 '관상' 이후 최고의 시나리오라는 극찬을 받으며 충무로를 들썩였던 작품이다.

배우 조승우가 풍수와 사주, 천문학 등 음양학에 대한 모든 것을 통달한 조선 최고의 천재 지관 '박재상'으로 분한다. '박재상'은 세도가 하늘을 찌르는 장동 김씨의 풍수 음모와 역모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무시당하는 왕족이지만 명당을 빼앗아 최고 권력가가 되려는 야심을 지닌 '흥선군' 역은 배우 지성이 맡는다. 여기에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김성균이 장동 김씨 가문을 물려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김병기' 역을 맡아 조승우, 지성과 강렬하게 대립할 예정이다.

명품 연기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배우들까지 합류,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배우 백윤식이 장동 김씨의 중심 인물로 명당을 차지해 권세를 꿈꾸는 야심가 '김좌근' 역을 맡아 극의 무게를 더하고, 한양 최고 기방 월영각의 대방 '초선' 역에 문채원, 박재상의 오랜 친구이자 뛰어난 수완과 말재주로 그를 돕는 인물 '구용식' 역에는 유재명이 분한다.

'명당'의 메가폰을 잡은 박희곤 감독은 첫 촬영을 앞두고 "최고의 시나리오, 최고의 배우들, 최고의 제작진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든든한 사람들과 함께 끝까지 촬영 잘 마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18년 개봉 예정.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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