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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김정숙 여사, '중국의 피카소' 치바이스 전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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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추궈홍 내외에 윤동주 작품 등 선물

뉴스1

김정숙 여사. (청와대 페이스북)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청와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중국의 대표 화가인 '치바이스'의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으로 김 여사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오후 4시15분부터 5시45분까지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치바이스는 '중국의 피카소'라 불리며, 20세기 동아시아 미술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가다.

이 자리에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부부와 중국 작가 한메이린 내외가 함께했다. 한메이린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을 총괄하기도 한 중국의 대표 작가다.

김 여사는 주중 대사 내외에게 한국인과 중국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3편의 한국문학작품을 선물했다.

중국어로 번역된 작품들은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문구의 '관촌수필',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다.

한메이린 작가 내외에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했다. 이에 한메이린 작가는 닭띠 해를 기념해 닭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과 자신의 전시도록을 김 여사에게 선물했다.

이에 김 여사는 "치바이스의 작품이 한국 화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들었는데 직접 전시에 와보니 정말 훌륭한 작품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메이린 작가의 전시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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