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추가 파병 계획 환영…나토도 추가파병 검토중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의 목표는 아프간이 결코 다시는 우리 국가를 공격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의 안전한 은신처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롭고, 상황에 기반을 둔 아프간과 그 지역 접근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프간 재건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를 소탕하기 위해 아프간에 수천 명의 미군을 추가로 파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을 포함한 나토군 1만2천여 명이 주둔하며 아프간군과 경찰에 대한 군사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나토도 진작부터 아프간 추가 파병을 검토해왔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그러나 그동안 나토군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역설, 아프간군에 대한 군사훈련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쳐왔다.
나토 회원국 가운데 15개국이 추가 파병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도 아프간군과 경찰이 이미 35만 명에 이르는 점을 언급하고 나토가 이미 지난 2014년 아프간군에 안보 관련 책임을 넘긴 사실을 강조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나토 회원국 및 국제 파트너 국가의 관계자들과 아프간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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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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