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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속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한미 FTA 공동위 첫 회의 8시간 만에 종료, 합의된 것 없고 이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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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FTA 공동위원회 첫 회의가 마무리됐고 합의된 것 없이 이견을 확인한 채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FTA 공동위원회 첫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 양측 수석 대표인 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일정상 한국을 방문하지 못해 영상회의로 참여했다.

김 본부장은 “양측 10명이 공동위에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가 8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합의된 것은 없고 서로 이견을 확인한 채 회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USTR측에 한국은 FTA발효 이후 경제적 성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위는 지난 달 12일 USTR이 한미 FTA로 인한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제기하며 협정 개정 협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자리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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