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국회, '성추행·횡령 의혹' 수석전문위원 면직처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는 오늘(22일) 성추행 및 출장비 횡령 의혹이 제기된 수석 전문위원들을 면직 처리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어제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중징계를 의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무처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발생한 회계질서 문란, 성 관련 비위 사건에 대해 뼈를 깎는 자성의 기회로 삼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무처의 한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3월 초 상임위 회식 자리에서 여성 사무관을 상대로 성추행한 의혹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다른 상임위에서는 수석전문위원 등 직원 3명이 출장비를 상습적으로 횡령한 혐의가 회계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국회사무처는 어제 보도된 직원 간 음주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해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공직기강 강화를 위해 감사관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고, 성 평등 옴부즈맨의 설치 및 성 고충 상담의 전문화, 회계 및 성 관련 교육의 상시화, 비위·징계 관련 규정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 내에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부 개혁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 [내부고발자 돕기] >나도펀딩 >해피빈
☞ [마부작침] 단독 공개! 친일파 이완용 재산 최초 확인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