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을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대법원을 코드 사법화로 만들려는 것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정치색이 짙게 깔린 이유정 후보자에 대법원장 후보까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을 정치재판소로 만들고 정치 대법원화가 될지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법무부 새 법무실장에 우리법연구회 출신 외부인사인 이용구 변호사가 임용된 점 등도 함께 거론하며 "우리법연구회는 사법부의 하나회로 불린 적폐조직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해체된 조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는 22일 양승태 대법원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 후보자는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방문해 양 대법원장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부터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법원장은 인사청문회와 국회 동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청와대가 국회에 임명동의 요청서를 제출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20일 이내 청문회를 열고 후보자를 검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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