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흠 최고위원, 정우택 원내대표, 홍 대표, 류여해 최고위원, 이재영 청년최고위원. 홍 대표는 오는 17일이면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이 된다며 그동안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는 집권 기간동안 선심성 퍼주기 복지에 전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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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1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쇼통이 소통으로 연결되지 않는 이런 정책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국민을 위한 정부로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내실을 기하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대국민 보고대회 시청률과 관련해 “모든 방송사가 생중계한 시청률이 10%도 안 되는 그런 시청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것을 보면서 대통령이 프라임 타임에 방송3사를 비롯해서 시청률을 합해도 10%도 안 되는 시청률 보고 과연 이 정부의 지지율이 관제여론조사가 발표하는 80%가 맞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16일부터 시작한 전국 순회 대국민 토크 콘서트와 관련해 “민생문제가 굉장히 어렵다”며 “특히 교육과 안보에 대한 문재인정부 정책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교조 교육감 출신이 교육부 장관으로 들어와서 수능에 절대평가 문제를 (도입했다)”며 “이 나라 교육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게 아닌가. 학생을 둔 학부모 입장에선 분노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 5개사가 전날 생중계한 대국민 보고대회의 시청률 총합은 12.9%로 조사됐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지상파 3개사와 보도채널 2개사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중계한 대국민 보고대회의 시청률은 KBS 1TV 4.7%, SBS TV 3.2%, MBC TV 2.9%, 연합뉴스TV 1.4%, YTN 0.7%로 각각 나타났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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