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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與野, 8월 국회 본격 힘겨루기…7개 상임위서 결산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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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7개 상임위서 '2016년도 결산' 논의

교문·외통·여가위서는 각 부처 현안보고도 예정

적폐예산 검증 與 Vs 외교안보 등 현안 점검 野

이데일리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정치권이 21일 본격적인 ‘2016회계년도 결산’ 논의에 들어가면서 8월 결산국회에서의 힘겨루기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여야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국방위원회는 예산결산심사소위를 열고 각각 전년도 결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 특히 이 중에서도 교문위와 외통위·여가위 등에서는 각 부처 현안보고도 예정돼 있어 여야의 첨예한 기 싸움이 예상된다.

앞서 8월 결산국회 시작 전부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적폐예산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예고해 놓은 상태다. 반면 보수성향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같은 여당의 태도에 “출범한지 백일이나 된 정부가 언제까지 입만 열면 ‘전 정부 탓’만 할 것인지, ‘남 탓 정치’는 그만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결산국회에서는 전임 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려는 여권과, 현 정부 업무 보고를 통해 외교안보 사안 등에서 반격을 취하려는 야권의 대립이 첨예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문제 등 결산국회에서도 인사 문제에 따른 여야의 갈등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야당은 이 후보자 지명이 철회되거나 자진사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는 31일 표결하기로 합의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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