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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국민의당, 오늘 의원총회서 김이수-이유정 연계 당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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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여부 두고 당내 혼선 일기도

뉴스1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심야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7.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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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당은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를 연계할 지 여부에 대한 당론을 결정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여러 의견을 청취한 후 당의 입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7일 장기 표류중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 간의 합의는 조건부 합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김 후보자 처리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유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거나 이 후보자 본인이 직접 사퇴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당내 혼선까지 일고 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연계 여부에 대해 부인했지만 기자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이 의장은 김 원내대표와 통화 직후 "의총에서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표결 처리와 이 후보자의 거취 문제를 연계시키기로 결정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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