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내 총생산(GDP) 세계 11위, 수출 세계 8위, 새마을운동으로 아시아 많은 나라의 발전 모델이 된 나라, 세계 2차 대전 이후 신생독립국 가운데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어느 외국인 교수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이라는 저서에서 대한민국이 이미 선진국이 되었음에도 한국인들만 이를 잘 모르고 있다고 적고 있는데 공감 가는 측면이 정말 많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황 전 총리가 최근 '건국절 논란'을 염두에 두고 이와 같은 글을 썼다는 해석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1919년 건국론'에 맞서 새마을운동 등 한국 현대사의 긍정적 측면을 나열함으로써 보수 진영의 '1948년 건국'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는 것이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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