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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장톡] ‘브이아이피’ 장동건 “이종석 얼굴 구둣발로 짓밟아…마음고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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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동건·이종석/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배우 장동건이 이종석 얼굴을 구둣발로 짓밟으며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장동건은 1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에서 “종석 씨를 구둣발로 짓밟는 장면은 공교롭게도 첫 신이었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아직 서먹서먹 할 때였는데 만나자마자 얼굴을 짓밟으려고 하니까, 마음 고생을 했다. 개인적으로 그 장면이 참고 있던 재혁이 폭발하는 신이라 살살할 수도 없었다. 차라리 맞는 게 편하겠다 싶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종석 팬이 저절로 의식됐다. 그래서 그 이후에 이종석씨에게 더 잘해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석은 “그 신은 선배님 말씀처럼 첫 촬영이고 데면데면할 때 였는데 조심스러워하시는 게 보여서 많이 신경써주시는 구나 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 분께 다 맞았는데 감독님이 김명민 선배는 또 틀릴거라고 겁을 주시더라. 겁을 먹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거칠지 않았고, 참을 수 있을 만큼만 거칠었다”고 재치있게 말해 김명민을 당황케 했다. 또한 “박희순 선배로부터는 머리끄덩이를 잡히는 신이 있었는데 많이 아팠다”고 짧게 답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희순은 재빨리 마이크를 잡고 “이종석 팬들게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복귀작이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이 합류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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