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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7월 일본 찾은 외국 관광객 286만명으로 사상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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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본 관광객들 중 '큰 손'은 유럽인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7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가 총 268만1500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16.9% 증가하면서 1개월 외국 여행객 수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정부 관광국이 16일 발표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 등에 따르면,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던 지난 4월의 257만8970명보다도 1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관광국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일본을 방문하거나 불꽃놀이와 여름 축제 등 일본 특유의 체험을 즐기려는 외국 관광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78만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나라는 한국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1%나 증가한 64만4000명이 지난 7월 한 달 간 일본을 찾았다. 중국과 한국에 이어 대만 관광객이 12.5% 증가한 44만6600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홍콩이 23만46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을 찾는 외국 관광객 수 증가는 저가항공사(LCC) 등 항공 노선의 신규 취항 증가와 일본을 방문하는 크루즈선 기항 수 증가로 뒷받침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일본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모두 1643만8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지난해의 연간 2403만9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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