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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윤장현 시장, 文 정부 100일 성명 "광주가 먼저 손 내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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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사말하는 윤장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16일 "광주가 먼저 손 내밀어 세상의 상처와 아픔을 품어 안겠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광주의 시간을 함께 한 문재인 정부 100일'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숨 가쁘게 지나온 100일은 정의와 상식이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지난한 몸짓이었음을 광주시민들과 함께 기억한다"며 "특별히 기억하는 것은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5월 유가족 포옹이었다"고 회고했다.

'5월'을 보듬고 '광주'를 껴안은 대통령의 모습에서 광주가 걸어온 길이, 광주가 품었던 생각이 대한민국의 상식이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는 취지다.

윤 시장은 “친환경자동차, 에너지밸리 조성, 문화융합콘텐츠 산업 육성 등 광주와 약속했던 많은 것들이 실천되고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 지역 현안들의 국정 과제 채택은 비로소 광주의 시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5·18 진실규명과 함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또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사명이다"며 "광주는 가장 질기고 강한 희망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100일, 1000일을 넘어서 민주와 평화의 시대를 열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든 정부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열망한다"고 덧붙였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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