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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호주 국적 IS 대원, 시리아 락까 인근서 폭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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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칼리드 샤로프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지난 2013년 가족과 함께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호주인이 시리아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들들도 함께 사망했다.

16일 ABC, 디오스트레일리언 등에 따르면 IS 호주인 대원 칼리드 샤로프(34)와 그의 아들 압둘라(12), 자르카위(11)는 지난 11일 시리아 락까 인근에서 연합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샤로프는 지난 2014년 트위터에 아들 중 한 명이 목이 잘린 사람의 머리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게 내 자식이지!"라고 칭찬을 해 전 세계적으로 지탄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들의 죽음은 샤로프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 사진이 호주의 극단주의 커뮤니티 회원에 의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앞서 샤로프는 지난 2015년 시리아에서 드론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었지만, 이후 뉴사우스웨일스(NSW) 범죄위원회가 시드니에 있는 그의 집을 수색하려하자 협박전화를 걸어와 생존이 확인된 바 있다.

샤로프의 아내인 타라 네틀턴은 지난 2015년 합병증으로 시리아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샤로프와 네틀턴 사이에는 5명의 아이들이 있다. 이들 중 장녀 자이나브는 지난해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IS 대원 모하메드 엘로마르와 결혼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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