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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용범 부위원장 "정책금융기관이 4차 산업혁명 등 성장산업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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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정책금융기관 자금지원 강화 태스크포스’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 =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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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차 산업혁명 등 신성장산업 지원에 정책금융기관들이 나서줘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김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정책금융기관 자금지원 강화 태스크포스(TF)’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부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이 생산적 금융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기업, 전통산업 지원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적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함께 기업간 협력과 상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금융의 리스크 분담 등을 통한 마중물 역할을 적극 활용해 민간지원이 소극적인 인수합병(M&A), 해외진출, 장기투자 등의 분야에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에 자금 공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핵심성과지표(KPI) 등 인센티브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도 정책자금지원의 일자리 창출효과 모형 등을 적극 개발하고 금융공공기관 경영평가 개편 등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의 일자리 창출 지원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4차 산업혁명 선도 금융기관’으로 신산업 육성, 사업재편, M&A, 재도전 분야 등을 중점 지원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모색하고 기은은 창업 보육·인큐베이팅, 혁신 유발형 대출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수은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선도기관’으로서 수출 성과를 공유· 확산시킬 수 있는 지원을, 신보는 기보 이관에 맞추어 민간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10월까지 TF를 격주 단위로 개최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중 정책기관의 지원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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