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스라엘 "이란, 시리아에 장거리 로켓 생산기지 건립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이스라엘 "이란, 시리아에 장거리 로켓 기지 건립 중"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이란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장거리 로켓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TV 채널2가 이날 "이란이 시리아 북서부 지중해 해안도시 바니야스에 로켓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널2는 이스라엘 IAI가 제작한 정찰위성 에로스-B에 포착된 위성사진을 인용해 "이란에서 볼 수 있는 스커드 미사일 생산기지와 강력한 유사성을 보인다"며 "이 시설 중 일부에는 폭발물이 저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최근 위성이 탑재된 '시모르그' 로켓을 발사해 2015년 미국 등 6개국과 체결한 핵 합의를 위반하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및 혁명수비대 등에 대한 제재, 무기금수조치 등의 내용이 담긴 이란과 북한, 러시아 통합제재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주 "이란이 시리아의 동맹국으로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란과 시리아의 군사력 증강에 반대하며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이번 주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시리아와 레바논 등지에서 이란의 무기공장 건립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join@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