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변호사./ 사진=뉴스1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정 변호사(49·사법연수원 23기)가 최태원 SK 회장(57)의 이혼조정 신청 사건 대리인단에서 스스로 하차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최 회장 측 대리인단에서 빠지겠다는 취지의 담당 변호사 철회서를 지난 14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8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점을 고려해 대리인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지난달 19일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6)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최 회장의 대리는 이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 원 소속의 변호사 3명이 맡고 있다.
이 변호사는 영화감독 홍상수씨(56)의 이혼소송에서도 같은 이유로 손을 뗐다. 이미 가정이 있던 홍씨는 배우 김민희(34·여)씨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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