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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울산시, 살충제 계란 검사 결과 17일 나올 듯···유통 차단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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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살충제 계란 파동에 전수조사 실시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1개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 인체에 유해한 피프로닐, 경기도 광주시 1개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울산지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살충제 계란은 6월 초부터 벨기에와 네델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촉발된 살충제 계란(피프로닐 오염) 파문이 독일과 프랑스·영국 등 전 유럽으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전국적으로 생산단계 식용란 잔류물질에 대한 일제검사하고 있다. 이번 살충제 계란 파문은 검사를 진행 중 발견됐다.

모든 대형마트 및 식용란수입판매장에서 계란 판매가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전국적인 산란계 농장에 대한 계란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계란에 한해 검사증명서 발급 후 계란 유통이 허용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산란계 전 농장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늦어도 17일에는 나올 전망이다.

시는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농장에 대해선 계란 유통을 허용하고 이상이 있으면 유통 중지 및 역학조사를 통한 유통경로 파악 및 회수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해 허가된 기생충 구제제의 적절한 사용법을 지도키로 했다. 다른 지역에서 시로 유통되는 계란의 주요 공급 농장을 점검해 살충제 계란 유통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한편 울산지역 산란계 농장은 11곳(사육수 36만마리)이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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