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안성시, 축사 악취저감 신기술 도입한 구성농장 선보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성=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네덜란드의 축사 악취저감 기술을 도입한 미양면 구성농장을 선보였다.

16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가 악취방지종합대책 5개년(2017∼2021년) 사업 일환으로 축사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악취저감 첫 사업으로 시는 6억9800만 원을 들여 미양면 정동리 구성농장 돈사 5개동 8955㎡(6400마리 사육)에 하루 5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액비순환시스템과 정화 방류시설을 설치했다.

악취저감시설은 1차로 미생물로 가축분뇨를 분해하고 돈사 내부를 순환시키는 원시스템으로 가동되고 2차로 네덜란드의 악취저감공법을 도입한 악취포집정화 시스템으로 악취와 해충을 제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시는 이같은 시범 사업소를 매년 1개씩 추가로 설치하고 새로운 악취저감기술을 농장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가축분뇨와 악취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자 악취방지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2015년 축산 관계자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악취저감 선진기술을 보고 나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다른 농가에서도 악취저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kkw517@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