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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부산시 21~24일 ‘을지연습’···23일 민방공 대피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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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군부대와 행정기관, 주요 전시동원업체 등 180여개 기관 1만2000여명이 참가하는 2017년 을지연습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다양한 위기와 전시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으로 완벽한 지역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각 기관의 전시전환절차 숙달과 충무 계획의 실효성 검증,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 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실제훈련 실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부산지역의 다양한 적의 공격유형에 대비해 구·군별 지역 및 직장 특성을 고려한 39개 훈련과제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대 유관기관이 실제훈련을 벌인다.

아울러 테러와 생화학무기 위협에 대비해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대비 종합훈련과 생물테러 대응훈련을 대표훈련으로 선정,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을지연습과 연계한 전국 단위 민방공 대피훈련이 20분간 펼쳐진다.

이번 훈련에서는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기업체· 다중이용업체· 학교· 아파트 등은 자체적으로 화재 비상벨과 건물 내 방송망을 통해 화재에 따른 대피명령을 전파하고 건물 내 모든 사람들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지정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 장소에서는 다양한 생활안전교육과 응급처치 등 재난대비 안전교육과 안보교육 등을 함으로써 훈련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나라 안팎의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공감하고 지역 안보태세를 튼튼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을지연습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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