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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상기 법무장관 정책보좌관에 문재인 캠프 인사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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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장관 정책보좌관에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인사를 임용했다. 신임 정책보좌관이 법무검찰 개혁을 위한 입법 사안에 대해 법무부와 국회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부는 구승희씨(46·사진)를 박상기 장관 정책보좌관에 신규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구 신임 보좌관은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 16~18대 국회에서는 허운나 전 의원, 김낙순 전 의원, 조영택 전 의원의 보좌진을 지내기도 했다. 2014~2016년 서울 동작구청 감사담당관, 대통령 직속 아시아문화 중심 도시조성위원회 비서관도 역임했다.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법조계에서는 구 보좌관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법 개정 문제에 대해 여·야와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상 법무부는 검사 출신 1명과 외부 출신 1명을 장관 정책보좌관에 임명해 왔다. 법무부는 박 장관 취임 후 이종근 전 수원지검 형사4부장(48·사법연수원 28기)를 파견 형식으로 정책보좌관으로 전보한 후 오는 17일자로 정기 인사 조치했다.

경향신문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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