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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청/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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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군유지 중 활용 가능성이 낮은 임야에 민간투자 방식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태양광 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과 세수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태양광 임대사업은 민·관 공동사업으로 군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시설투자와 운영을 한다. 또 운영수익의 일부를 임대료로 군에 납부하는 방식이다.
설치대상지는 간성읍 탑동리, 간성읍 흘리, 거진읍 송정리, 죽왕면 향목리 일원 등 4곳이다.
사업면적은 군유지 12만㎡, 설치용량은 1만1500㎾이며, 연간 발전량은 1일 3.5시간을 기준으로 1469만1250㎾h 생산규모다.
업무로는 고성군이 사업부지 선정, 임대계약, 발전사업 인허가 행정지원 등을 맡고 민간사업자가 발전사업 인허가 신청, 행정절차 이행, 발전시설 설계·시공·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군은 적정한 기준을 설정한 후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전력 판매수익 중 납부비율, 운영기간,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내달까지 업체 선정 후 태양광 발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재해영향평가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내년 초에는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 임대사업을 통해 공유재산대부금보다 많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어 군의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ig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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