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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경북도, 고수온 피해 어가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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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Y수산 수조식 양식장에 있던 강도다리들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수온을 견디지 못하고 집단 폐사했다. 지난 4일 포항 앞바다 수온이 20도에서 갑자기 8도이상 높아지면서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2017.8.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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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도는 13일 동해안 고수온 발생 지역에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액화산소공급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포항시 8500만원, 울진군 2500만원, 영덕군 2000만원 등이다.

이상기온으로 고수온 현상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할 것에 대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56어가 1억9000만원, 저층해수 취수시설 8어가 10억53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양식어장 지도 예찰반을 운영해 시료공급 중단과 산소공급 확대 등 양식어장 환경관리 지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에 저층해수 취수시설 59곳 지원도 건의했으며 이중 시급한 15곳은 내년에 지원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경북 동해안 해역은 고수온으로 인해 현재(10일) 34어가 어류폐사 36만2000마리, 5억2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말 기온상승으로 고수온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양식 어류의 추가 폐사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경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저층해수 취수시설이 조기에 설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투입되는 예산으로 액화산소공급 확대 등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ssana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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