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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제주도 가격정보 앱 개발...스마트폰 확인 물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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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도가 가격정보 앱(APP)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 즉시 가격정보를 확인한 후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제주도는 지난 1997년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오픈프라이스’ 제도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道 자체적으로 소비생활과 직결된 생필품 가격정보 및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앱(APP)을 개발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가격정보와 관련해 월 2회 도내 주요마트 9개소30개 물품에 대한 가격을 직접 조사해 도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투자–경제정보–소비생활센터-물가정보)에 게재하고 있으나 도민들이 가격정보를 활용한 구매생활에 익숙하지 않고 또한 홈페이지를 검색해 물품판매장에서 이를 바로 활용하는 데에는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또한 조사결과 주요 마트별로 일부 품목은 같은 품목임에도 상당한 가격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차이가 많은 물품은 커피믹스(최고 2만7000원, 최저 1만9000원), 분유(최고 2만6200원, 최저 1만8200원), 계란(최고 7990원, 최저 6900원) 등이다.

이에 따라 ‘오픈프라이스’ 제도 운영활성화를 통한 물가안정을 위해 생필품 물가정보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현행 홈페이지만 게재하던 것을 앱(APP)개발과 동시에 병행해 도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통해 구입매장에서 직접 가격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가격정보 제공 품목을 현행 30개 품목에서 100개로 확대해 물가안정 및 앱 활용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금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착한가격업소 140여개 업소를 어디서나 위치정보를 확인해 이용하도록 가격정보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앱개발을 통해 오픈프라이스 제도 취지에 맞게 판매자(주요마트)간의 가격경쟁유발로 불합리한 유통단계를 줄여 추가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도민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이끌어 소비자(생활)물가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픈프라이스(Open price)는 제조업자가 판매가격을 정하는 권장소비자가격제와 달리 최종 판매업자가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가격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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