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법규에 따르면 EU 회원국에 망명을 신청한 난민은 처음 도착한 회원국에 망명을 신청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시리아 난민을 포함해 한꺼번에 수십만명의 난민이 유럽으로 몰려들자 EU는 이 조항을 유예했습니다.
앞서 작년 12월 EU 집행위는 올해 3월 15일 이후 그리스를 통해 유럽에 도착하는 난민은 그리스로 돌려보내 그리스에서 망명을 신청하도록 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했습니다.
그리스 망명당국은 400명이 넘는 난민에 대한 이전 요구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지금까지 7건이 받아들여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더블린협정에 의해 그리스로 다시 이전된 난민은 본토의 수용시설이나 캠프에 거주하면서 그리스에서 망명을 신청할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 [나도펀딩] 내부고발자 돕기
☞ [미씽] "이 모든 것이 악마 같은 한 남자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