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외인 팔자’·‘IT 하락’에 코스피 단기조정 전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금주(31일~8월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행렬과 최근 정보기술(IT)주 하락 영향으로 단기적인 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 주말(2,450.06)보다 2.00% 떨어진 2400.99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주 마지막 날인 28일 하루에만 지수가 42.25포인트(1.73%)나 하락했다.

이는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도를 이었기 때문이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업종 주도주가 뛰어난 실적을 발표한 데다 원화 가치까지 상승하자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강력한 매도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유로 금주에는 코스피시장이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주 코스피지수가 2400~2470선에 내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급등한 주가에 외국인투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갖은 대내외 불안요소에도 코스피는 상승 재료와 에너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숨고르기 이후 장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