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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속이 보이는 소화기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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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6·25 전쟁 직후 피란민들이 산비탈에 만든 계단식 마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 속이 들여다보이는 소화기함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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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문화마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 안전을 지키고 벽화나 조형물 등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하려고 소화기함을 투명하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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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에 속이 보이는 소화기함 [부산 사하소방서 제공=연합뉴스]



부산 사하소방서는 감천문화마을의 주요 관광 코스를 따라 약 30m 간격으로 특별 주문 제작한 소화기함 10개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화기함 패널에는 가정용 소화기 비치와 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숫자 119를 활용해 '우리 집 소화기 1개, 감지기 1개, 생명을 9합니다'는 글을 넣었다.

산허리를 따라 계단식 집이 들어선 독특한 풍경으로 부산의 '마추픽추'라고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은 올해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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